[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2021 문화재 활용사업’ 6개 프로그램에 대한 수행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문화재활용사업은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순천시는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5개 분야에 6개 사업이 선정돼 총 11억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으로 ▲‘순천 부읍성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야간에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재 야행 ▲‘천년고찰 순천 선암사의 전설!’ 세계유산 활용사업 ▲‘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전통산사 활용사업 ▲‘선교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임진왜란의 역사 동아시아 평화의 시대로’생생 문화재 ▲‘순천, 하늘의 이치를 따르다’향교·서원 활용사업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제안서 접수일과 공모자격, 내용 등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개별 입찰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입찰공고에 따라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우선협상자가 선정된다. 본격적인 사업은 하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통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문화재가 품은 역사와 의미를 생생히 전달하고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