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지난해에 이어 4월 한 달 동안 관내 유·초·중학교를 방문한다.

순천청은 지난해 이용덕 교육장 부임 이후 관내 유·초·중학교 69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안사업 협의 및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으며, 그 중 방문하지 못한 19교에 대한 방문을 4월에 실시한다.

특히, 순천청의 학교방문은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참석하여 학부모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4월 2일(금) 방문한 해룡초 협의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는 “소규모학교이다 보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년 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

그에 따른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것 같다. 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실시하는 집단상담 시간이 많이 제공된다면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이용덕 교육장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장과 교직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학부모, 지역민의 학교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우리 순천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민, 교육지원청 모두가 함께 손잡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경찰청은 앞으로 방문 예정인 학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고,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요청 사항과 검토가 필요한 사항, 그리고 도교육청이나 순천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 등으로 구분하여 해당 팀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