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따르면 관내 사육중인 우제류를 대상으로 이번 일제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대상은 소 227농가 9,600두, 염소 106농가 4,400두다. 상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돼지는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백신은 진안군에서 직접 또는 위탁 공급하며 한우 소규모 사육농가 및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하고, 한우 전업농가(50두 이상 사육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희망하는 경우 공수의사 접종이 가능하다. 단, 전업농가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접종 후 유산 우려가 있는 임신 7개월 이상 소에 대해서는 접종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농가에서 관할 읍·면 또는 공수의사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한편,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장은“백신은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백신접종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관리로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