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북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국회의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공공부문 8개 기관과 국제라이온스협회전북(356-C)지구 등 민간부문 10개 법인?단체로 구성된 전라북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이번 결의문에 크게 3가지 내용을 담았다.

첫째, 국회는 정무위에서 법안심사 중인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둘째, 국민권익위원회는 동 법안의 법 시행에 대비하여 이해충돌방지제도에 대한 교육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준비하며, 셋째, 동 법안의 적용대상 기관은 자체적인 이해충돌 방지 노력 및 법안 주요 내용을 숙지하여 차질 없는 운영을 준비하기를 촉구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따른 국민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는 이때 전라북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의 공동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민간부문을 포함한 사회 각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