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익산시가 구제역 유입 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익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주간 지역 내 사육 중인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0두 미만의 소규모 소 사육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 접종반을, 방목하는 사양관리 특성상 포획 등의 어려움이 있는 염소 농가는 보정반을 운영해 지원한다.

정확한 접종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누락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양성률 형성 검사를 실시해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일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과 자발적 백신 접종이 최우선 대책이다며, 접종반의 백신접종시 축주의 적극 협조를 통해 구제역 차단과 재발 방지는 물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