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윤애 센터장)가 전주시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상담 활성화’에 나섰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22일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전북노인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전주시 소재 아파트 등 총 11개 기관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내 공동주택 찾아가는 이동상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과 중장년,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직상담과 취업지원, 직업교육훈련, 정부지원제도 등 정보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2018년 기준 전라북도 내 전체 732,980가구 중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389,225가구(53.1%)이며, 전주시의 경우 전라북도 전체 가구의 43.1%(167,709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과 중장년, 노인을 대상으로 초점이 맞춰졌으며, 일자리 등에 관심이나 욕구가 있어도 센터방문이 어려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 등 정보제공 서비스 차원으로 추진되었다.

장호룡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장은 “공동주택 입주자중 취업에 관심이 있어도 어디를 방문해서 상담해야 하는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주저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매주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나 작은 도서관, 노인정 등을 통해 이루어질 대상별 맞춤형 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로 말했다.

이어, 장 지사장은 “전북지사는 주기적인 방송과 인쇄물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입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공동체인 아파트와 일자리 창출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만이 아닌 중장년과 노인까지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입주민의 경제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협약을 체결한 공동주택 입주민의 우선 채용지원은 물론 기업 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후 사후관리 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와 협약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입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 운영 등 사회적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지원 활성화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참여한 기관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여성?중장년?노인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과 취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4월 1일부터 주1회 본격적인 찾아가는 이동상담이 추진될 예정으로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정부지원정책 등 다양한 일자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이동상담 운영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취업지원팀 063)254-3602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