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중마도서관이 올해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독서 취약계층 지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드림키움영재스쿨과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등 2개 기관, 60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40회 중 34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광양시립도서관 임시 휴관과 협약기관의 운영 중단이 반복되면서 프로그램을 축소 운영하게 되었으며, 하반기 다문화 가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독서와 다양한 미술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그림책을 함께 읽는 프로그램으로 지적 장애인의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자신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큰 호평을 받았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협력 기관과 강사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일련의 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더 알찬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중마도서관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년 상반기 독서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061-797-38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