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인터넷 만화인 웹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다. 전남 순천에 웹툰 작가의 꿈을 응원하는 창작 공간인 ‘순천글로벌웹툰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순천시에 들어선 글로벌웹툰센터이다. 이 센터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 등단을 준비하는 예비작가,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원하는 기성작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1층에는 만화도서관과 동아리카페 등 만화문화체험공간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2층은 입주기업 비즈니스 지원 공간으로, 국내외 웹툰 기업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3층은 작가실 등 창작 공간으로, 입주 작가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정병선 씨는 “만화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내는 것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작가 양성과 시민교육이다.”라며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 등단을 준비하는 예비작가,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원하는 기성작가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웹툰 교육장과 회의실, 창작활동에 필요한 전문 장비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저작권 보호, 포털사이트와의 계약 등 작가에게 필요한 서류처리도 도와준다. 현재 지역 웹툰기업 2곳이 들어와 있는데, 북경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웹툰 시장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2차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져 파급 효과가 크고, 앞으로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순천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웹툰작가를 키우고, 해외로 콘텐츠를 판매하도록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웹툰 작가와 플랫폼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순천글로벌 웹툰센터. K-웹툰을 선도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