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현정)는 지난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취약가정에 대해 정성을 듬뿍 담은 권분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꾸러미 물품은 남제동에 소재한 연우산업(대표 박종인)에서 어려운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쌀, 김치, 라면, 즉석국 등 식자재와 주방세제를 기부하였고 그 뜻에 위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보태어 권분꾸러미를 만들게 되었다. 연우산업 박종인대표는 지난 5월 말에도 순천형 권분운동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의 대상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취약가정 30세대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가정에서는,“일용직에 종사하며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없어 막막한 생활중에 생각지도 못한 단비같은 선물을 받았다”며 몇 번이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영호 남제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변을 돌아보는 기부업체가 있어 감사하고 다행스럽고, 그 마음을 잘 전달해준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주민이 행복한 남제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