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현장지원을 위한 보기 쉽고 알기 쉬운 활용 중심의 「2020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안내서」를 제작하여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에 보급하였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 발행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과 도교육청 사안처리 치침을 바탕으로 학교의 업무 담당자가 학교폭력을 처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지침, 절차와 방법 등을 사안처리 순서대로 나열하여 현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하였다.

특히, 학교의 책임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하여 각종 서식, 공문서 작성 예시 자료, 특별교육 신청 절차, 특별교육 및 봉사활동 기관까지 포함하여 학교폭력 발생 시 한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 안내서를 만들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안내서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더 좋은 관계, 더 깊은 관심, 더 높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순천교육지원청의 학생생활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2부에서는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 학교폭력예방활동, 감지?인지에 대한 노력을 수록하였고, 3부에서는 사안 접수 시기부터 조치이행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수록하였다.

특히, 금년 3월 1일 개정?시행된 학교폭력예방법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관계회복 중심으로 사안처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피?가해학생에 대한 대화법 및 접근 전략이나 화해조정의 방법 등 구체적인 자료들을 총 망라하였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SNS,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번 보급한 안내서를 홍보하고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길훈 교육장은 “이 안내서가 현장의 업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안처리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또한 학교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감지?인지 노력 및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어울림 수업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