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유동국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이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우리동네 배움터’ 사업을 전개한다.

나주교육지원청은 8일(수)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 배움터’ 운영을 위한 사업설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단 3명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동네 배움터’는 23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학교 밖 방과후·돌봄프로그램으로, 나주교육지원청이 학교밖 돌봄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라남도교육청 공모사업이다. 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 차원의 배움 및 돌봄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의회는 현장 수요맞춤형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아동센터의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 및 교육지원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사업과의 연계 협력 가능성 등이 다각도로 검토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밖 방과후.돌봄사업, 세부 프로그램 운영 내용, 프로그램 지원 방법, 기관 간 정보 교류 및 연계·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장은 “지역아동센터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하지 않는 로봇과학·전통놀이·방송댄스·다문화 이해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학교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감성요리교실’,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집단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 부담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교재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우리동네 배움터’ 프로그램 운영강사 선정 등 후속조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