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관광객 방문 증가와 원룸 및 다가구주택 혼합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지난 12일까지 설치대상지 수요조사를 거쳐 11개 면‧동의 36개소를 선정했다. 이로써 여수시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기존 101개소에 더하여 137개소로 늘게 됐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대상지는 주민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주로 설치되며 플라스틱, 캔, PET 등을 구분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여수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및 재활용품 혼합배출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던 주요 관광지, 원룸 일대, 다가구주택 등에 분리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재활용 수거 체계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노인일자리 및 공공근로자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 확대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분리배출을 해서 재활용률이 점차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음식물쓰레기나 생활폐기물이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