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군산시가 온가족이 숲 속에서 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함께 걷고 뛰는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12일 군산 월명공원 일원에서 가족단위 신청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어린이 숲속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숲에서 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과 함께 걷고 뛰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라톤 코스는 월명공원 내 호수 주변을 따라 조성된 무장애 나눔길 3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구간별로 원목피리, 천연방향제, 무게중심 새, 미니모형 전투기, 테이블야자 화분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비밀 편지쓰기, 밧줄을 이용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마술공연, 로봇공연,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활용법 교육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편,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족과 함께 가을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