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지난 2일(금) 드림스타트 아동과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각각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과 지역자활센터 교육실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광양시 드림스타트가 KSD(한국예탁결재원) 나눔재단의 방문형 교육 대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아동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금융탐험대와 진로탐험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금융과 금융회사 이해, 저축과 투자의 개념 알기, 현명한 금융선택의 필요,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관계, 금융과 관련된 직업 세계에 대한 보드게임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참여 활동으로 이뤄졌다.

학부모 교육의 경우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 대응방법, 가정 내 수입과 지출 분석(가계부 쓰기),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금융상품 한눈에 보기, 잠자는 내 돈 찾기, 신용 정보 조회 등 생활 속 금융 꿀팁을 소개하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모형 돈이 진짜였으면 좋겠고, 나도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등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재밌게 수업에 참여했다.

학부모들도 “아이와 함께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생활에 밀접한 예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나의 경제 상태를 다시 점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금융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올바른 생활로 각 가정 내의 작은 경제를 잘 꾸려서 위험을 막고, 미래를 대비하는 현명함을 갖추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