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지난 2. 27.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수수료 3%를 현금으로 받기로 하고, 같은 날 14:15분경 순천시 연향동 소재 신한은행에서 자금을 인출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 A씨(25세)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순천경찰에 따르면,‘지급정지 된 계좌에서 인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인출책 같다’는 은행직원의 112신고에 지역경찰의 신속한 통제로 ATM기 앞에서 현금 1,300만원을 인출하고 있던 피의자를 붙잡아 수수료를 받고 현금을 인출해주었다는 사실을 시인받아 현행범으로 검거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노재호 서장은 예리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범을 경찰에 신고한 신한은행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공동체 치안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하였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보이스피싱의 피해규모는 전국 발생 34,132건, 4,040억원, 피해자는 34,595명으로 확인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피해가 발생하여 누구나 보이스피싱 사기의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한편, 순천경찰은 고금리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대환대출이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거래금액을 높여주겠다는 등의 광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사기인 점을 강조하며 국민이 주의를 기울일 것과, 금융기관 측에는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수회 인출하거나 한 점포에서 수회에 걸쳐 입금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범으로 의심되므로 반드시 경찰(☏ 112)이나 금융감독원 (☏ 133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