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겨울철 강추위 속 버스를 기다리는 군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 다수가 이용하는 읍ㆍ면소재지 버스승강장에 바람 가림막 10개소를 설치하였고 6개소에 추가로 발열의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바람 가림막은 외부 추위를 차단하고 안에서 바깥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하였으며, 발열의자는 기온이 17℃ 이하일 때 38℃의 온도가 유지되도록 작동된다.

버스승강장을 이용한 군민들은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있고 기온이 낮을 때 발열의자로 인해 너무 따뜻하다”면서 “대부분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과 학생들로서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는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버스승강장 시설 개선으로 고령 인구비율 전국최고인 우리군 어르신들이 찬바람을 피함으로써 한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버스승강장 바람 가림막과 발열의자를 확대 설치하여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