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와 함께 1월 17일(목) 광주광역시 광산구 야호센터, 마지초, 어룡초에서 학교공간 혁신에 관심있는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탐방여행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청소년문화의 집‘야호센터’와 학교공간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한 학교탐방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키워나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새로운 배움의 공간’을 이야기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추진하고 있는 복숭아골 혁신교육지구 학교관계자, 순천시와 함께 학교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순천남초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학교공간 혁신의 모티브를 얻었다.

야호센터는 2천6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소년의 외침을 듣고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아 야호센터로 이름 지었고 놀이, 예술, 만남·존중, 지혜를 테마로 각 층을 설계하였으며, 조리실습실, 예술작업장, 밴드실, 유스카페, 동아리방, 마을책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탐방에 참가한 월등초 류광식 교장은 “학생들의 삶과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교공간의 놀이공간 복합화와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구축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공간이 어떻게 꾸며지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체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