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초중고학생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초중고학생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초중고학생 100원 버스를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하여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더 줄게 됐다.
종전 농어촌버스 요금은 중․고등학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이었으나 초․중․고등학생 모두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버스카드 이용 시 50원이 추가 할인된다.

적용구간은 ㈜고흥여객과 대흥여객이 운행하는 고흥군 농어촌버스 모든 노선이 해당되며, 터미널에서는 초중고학생용 승차권 발행이 중단되므로 교통카드와 현금을 이용하면 된다.

고흥군은 전남도내 군 중에서 최초로 초중고학생 100원 버스를 시행하여, 기존 시행 중인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와 100원 택시,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약자 콜택시 등과 더불어 군민 교통편의 증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초중고학생 100원 버스 시행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가 예상되며, 더 나아가 아이 낳고 교육하기 좋은 고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