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2월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주요 일자리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고흥군 일자리창출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홍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이번 위원회는 군의회 의원, 경제인협회장, 입주기업 대표, 일자리에 관여하는 사회단체 대표 등 민간 위원 9명과 일자리 관련 부서장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일자리 사업 2건에 대해 사업심의회도 이어졌다. 군에서 추진중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 대상기업과 가업승계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고용환경개선자금 2천만원과 우수기업 인증서, 인증현판이 제공된다. 가업승계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은 가업을 잇고자 하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시설 설치비 및 개보수 비용으로 2천만원이 지원된다.

위촉식과 일자리 사업 심의회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위원회는 군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심의, 정책제안 등 군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날 위촉식에 참석한 송귀근 군수는 “앞으로 일자리창출 위원회가 각 분야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제안을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수축산업의 발전과 소득향상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 창출 관련 조례 제정, 위원회 구성 등 일자리 창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고, 내년부터는 일자리 창출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몰 조성,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청년 창업농 육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