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22일에서 23일까지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관내 중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음을 그리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및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여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였으며, 자기중심성을 극복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중학생 남녀를 구분하여 동성 그룹 안에서 김태완(심리치유그룹 한다스 대표) 선생님과 함께 몸으로 하는 다양한 그룹빌딩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상담적 접근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서로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하다보니 금방 친해졌고, 이야기를 서로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았다. 학교에 돌아가서 친구들과도 이렇게 지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이길훈 교육장은 “평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감정을 소통하고 또래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소통과 배려의 능력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