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총학생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280여 명의 학생이 순천, 구례, 화순 등지에서 지난 29일부터 3일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순천대 사회봉사단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학생들의 재능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이웃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농작물 파종과 수확, 수로 및 논두렁 정비, 비닐하우스 철거, 마을벽화 그리기 등 농가일손돕기와 도시재생활동을 벌였다. 특히, 인근 학교시설과 마을회관 등에서 숙식을 해결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사전 안전교육 및 성희롱‧성추행 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서영 학생(행정학과 4년)은 “출발 당일,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린 날씨 속에서 바쁜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작업이라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는 새참도 준비해 주시고 다 함께 일하니 즐겁고 보람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