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전 광양시의회 의장 및 전남도의원을 거치며 정치생활을 이어온 민주평화당 남기호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통해 지역구인 광양읍, 봉강, 옥룡 일대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발표한 정책공약에 따르면 광양읍 구도심은 ‘역사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여 아트센터를 건립하고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소공연장 등을 설치하여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힘을 합쳐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활력있는 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거주 인구에 비해 비교적 낙후된 용강지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동천 주변에 레포츠 파크와 도심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농구, 족구,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스포츠 시설과 야영장을 마련하고 진입로 주변에 도심숲 공원을 조성하여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봉강 저수지 일대는 최근 그 활용도가 떨어지는 현실을 감안하여 저수지 규모를 30% 축소하고 매립하여 매립지에 소규모 놀이공원과 동물원을 유치하고 저수지를 수상스포츠 단지로 개발 추진하여 명실상부 전남동부권의 에코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백운산 진입로에 단풍나무 식재사업을 통해 사계절 관광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여름철 상습 정체구간인 광양읍~동곡리 도로를 지방도로 승격시켜 국도비를 지원받아 도로 확충 사업과 거점별 주차장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제 광양은 지역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수려한 관광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맞춤식 개발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며 추진되는 모든 사업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슬기롭게 추진하겠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선진국형 주민자치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