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라북도는 지난 4일,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 PLS제도가 전면 시행예정인 가운데 농산물안전성확보와 PLS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업을 위해『민․관 합동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합동 T/F는 앞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농협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 농업기술원, 시군, 전문가 등 5개 기관 1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T/F』에서는 생산단계․유통단계 안전성조사 결과를 공유, 농약안전사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 PLS 시행에 따른 농업현장의 문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PLS 전면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미등록농약 사용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농업인 피해와 소비자 혼란 예방을 위해 전북도내 시․군, 읍․면․동, 농협중앙회 및 단위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및 출장소,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 373개 기관에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681명의 업무담당자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농업인 교육목표를 61,800명(도내 20세이상 농업인의 30% 수준)로 설정하고 농업기술원과 함께 영농기술교육, 품목별 전문교육 등 기존 농업인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PLS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고령․영세농, 소면적 작물재배농가 등에 대해서는 영농현장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수막․리플릿․포스터, 시군소식지․지역언론, 농약안전사용 캠페인 등 각종 수단과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60회 이상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생산단계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유통단계에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에서는 잔류농약 등 안정성 조사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6,111건에 대하여 조사사여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생산단계 농산물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서는 안전성 조사를 담담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사전예방조사 1,127건, 일반 잔류실태조사 384건, 직불제이행점검 등 농업정책지원조사 3,350건 등 4,961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단계 농산물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안전성조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150건을 조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PLS 제도 전면 시행을 1년 앞둔 금년을『농산물 안전성 강화 원년』으로 삼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촘촘한 지도와 교육, 홍보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병해충은 있으나 방제용 농약이 부족한 84개작물(참나물, 쑥갓,근대 등) 직권등록*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약(1,6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비처방․영농기술․농약안전사용 지도 등 종합적인 컨설팅과 농약관련 궁금사항에 신속히 답변할 수 있도록 콜센터*도 운영한다.

한편, 전라북도 관계자는“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안전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객관적이고 실천적인 시책들을 발굴하여, 농업인에게는 농업환경보전과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안심 농산물 공급을 통해, 『제값 받는 농업』실현과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 완성을 위해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