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 서귀포시에서는 3월 29일(목) 오후 4시 30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홍보 및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상순 시장, 김성도 제주4․3희생자유족회서귀포시지부회장과 임원, 최용민 매일올레상점가진흥조합 이사장 등이 참여하여 관광객과 도민에게 동백꽃 배지를 달아주며,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나아가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미래가치로 승화시키는데 서귀포시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4월엔 동백꽃 달아주세요” 캠페인은 지난 3. 2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제주4․3희생자 추념기간 중 제주4․3의 전국화 도모에 동참하고자 마련되었으며, 3. 28일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21천개의 배지가 배부되었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4․3사건 유적지 기행’, 4․3 인문독서프로그램인 ‘그림책으로 배우는 제주 4․3 이야기’, 서귀포시 공직자 4․3길 순례, 이중섭미술관 특별기획전 ‘한 마음, 한 자리 전시’, 제주4․3희생자 유족 문화 행사 등이 있으며,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4․3 관련 프로그램 등도 진행 중에 있다.

이 날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 전개 후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매일올레상점가진흥조합 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준비함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유족과 시민 중심의 추념식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감은 물론 제주4․3의 전국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과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