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주시가 경찰, 교육기관, 청소년시설 등과 연계해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7일 전주시청 5층 영상회의실에서 전주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CYS-Net 운영위원회는 CYS-Net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고용센터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 시설 등 필수연계기관의 청소년업무 담당 부서장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기청소년의 가족 및 보호자에 대한 여비 등 실비 지급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및 선도 대상 청소년 선정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실태점검 및 활성화 방안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 등 협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YS-Net 운영위원회 위원 등 1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CYS-Net 중점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전주시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 청소년 선정 심의와 필수 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의 경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업지원비 등 현금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른 제도 및 법에 의해 동일한 항목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지원대상이다.

전주시CYS-Net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통해 필수연계기관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센터 및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잠재적 학업중단청소년 학교적응 프로그램 활성화,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정부정책대응으로 후기청소년성인기 이행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내실화 주력을 통해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