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시사종합신문]이정연 기자 = 장흥군은 건강 1번지 장흥을 달성하기 위하여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흉부 엑스선 마을순회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70% 가량인 8천600명을 검진할 예정이며, 2017년에는 장동면, 장평면 주민 943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진을 실시하여 14명을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하였다. 올해는 관산읍, 대덕읍, 용산면, 안양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3,200명을 목표로 검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읍면도 순차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 검진차량이 각 마을을 순회하여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어르신은 가정방문을 통한 객담(가래)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65세 이상이 아니더라도 평소 기침이나 가래 등 결핵 유사 증상이 있는 주민도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검진 대상자들은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1차 검진을 받고,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지소에서 객담 검사를 받게 된다. 올해 읍면별 검진일정은 대덕읍 3월 5일 ~ 9일, 안양면 5월 14일 ~ 17일, 관산읍 10월 25일 ~ 31일, 용산면 11월 19일 ~ 23일이며 자세한 마을 일정은 마을방송 및 마을회관에 부착된 검진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등 생활수칙을 지키고, 2주 이상의 기침.가래.발열.피로감.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결핵검진을 꼭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