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시사종합신문]유동국 기자 = 영암군이 지역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은 청소년수련관내에 청소년 재난안전 체험관을 구축하여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영암군은 지난 해 전라남도 재난재해 공모사업에 군이 제출한 사업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도비 3천만원이 확보되면서 이뤄질 수 있었으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생활 사고에 체험을 통해 안전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최근 일어나는 각종 사례를 통한 생활사고의 위험성과 교육의 필요성 등을 이론을 통해 알아보고, 이어지는 체험마당에서는 소화기와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화재연기 대피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연기미로 탈출체험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직접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몸으로 습득해 장기기억 되어 실제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재난안전 전문 교육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안전체험 시설이 우리군에도 상시 공간으로 마련되면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안전교육이 가능해졌다며,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재난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인증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공모하여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며, 체험신청은 영암군 청소년수련관(☎470-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