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기금운용 성과분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6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기금의 재정상태와 운용성과가 우수한 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전국 243개 자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2,291개 기금의 운영성과를 3개 분야 7개 지표에 따라 정량평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7개 지표 가운데 기금 정비율, 일몰제 적용율, 미회수 채권 비율, 타회계 의존율, 경상경비 비율 등 모든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동종 자치단체 중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시청 상황실에서 2018년도 정부기금 확보대책 보고회를 열고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기금 중 13개 기금에 올해보다 27억 원이 증가한 123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2017년 기준 △통합관리 △환경보전 △폐기물처리설치 △ 노인복지 △양성평등 △재난관리 △식품진흥 등 총 7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지방기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금운용 성과향상과 기금확보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