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월등면은 지난 30일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행복을 전하는 반찬 배달 및 긴급구호비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6백만원을 확보하여 진행됐으며, 반찬배달과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월등면 마중물보장협의회체 협조를 받았다. 이날은 월등면사무소에서 협의체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 44세대에 전달할 밑반찬 6종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전달했다.

반찬을 지원받는 한 어르신은 “혼자서 반찬 만들어 먹는 것이 힘든데 이렇게 정기적으로 맛있는 반찬을 지원하고 방문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협의체 회원은 “집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반찬 없이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것을 봐 왔는데, 이렇게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가정에 배달해 드리니 마음이 정말 뿌듯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달에는 생계, 의료분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6세대를 적극 발굴하여 현금으로 긴급 구호비 10만원씩을 지원했다.

한편, 이정운 월등면장은 “연말까지 매달 1회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배달해 드리고 수시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적기에 긴급 구호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