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지난 25일부터 2일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패밀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이라는 주제로 가족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동과 가족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가족관계 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25일 첫째 날에는 경남 양산에 있는 양산 통도 아쿠아환타지아를 방문해 물놀이 시간을 가지며, 무더위 탈출을 만끽했다. 이어, 아동권리 학대와 성폭력 예방교육을 갖고 드림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되돌아봤다. 26일 둘째 날에는 한국 3대 사찰중 하나인 통도사를 방문해 극락암 등 문화재를 둘러보고, 울산 자수정 동굴나라를 방문해 스릴 넘치는 외국기예단의 공연을 감상한 후 동굴 탐험 체험을 마지막으로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방학기간 동안 물놀이를 한번도 데리고 가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관표 드림스타트팀장은“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