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전남 광양에서 아열대 과일 애플 망고 수확이 한창이다. 광양의 애플망고는 수입 망고 보다 맛과 향이 훨씬 좋아 소비자들에게 안긴다.

하우스에 붉게 익어가는 과일이 탐스럽다. 아열대가 원산지인 애플 망고다. 사과처럼 붉은 빛을 띄어 애플망고라 부르며,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수확이 시작돼, 요즘 한창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다. 광양 애플망고는 수입 망고 보다 훨씬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이다.

3kg에 한 박스에 10만 원 정도하는 고소득 작물로 여물지 못한 씨알이 작은 것은 미니 망고로 판매돼 버려지는 것이 없다. 광양에서는 3년 전 재배를 시작해, 올해는 6농가가 7천 제곱미터에서 애플 망고를 재배하고 있으며, 광양 애플망고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아열대의 상큼한 맛을 선사하는 광양 애플 망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