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이 섬진강인문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진강미디어 학교 를 공동주최했다.

5월 15일 소회의실에서 섬진강 인문학교(이사장 노관규, 교장 구수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이 인성역량, 지적역량,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언론인을 꿈꾸는 순천 관내 청소년들이 미디어와 저널리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참된 언론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섬진강 미디어학교’를 공동 주최하기로 하였다.

윤종식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시대를 바꾸는 힘은 무력이나 권력보다 언론과 문화가 지닌 힘에 있다.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언론이 우리 생활과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오늘날, 섬진강 인문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관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섬진강 인문학교는 2017년 3월에 개교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순천시 및 전라남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을 대상으로‘섬진강 미디어학교’, ‘톤즈 아카데미’,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등을 운영하여 고전의 지혜, 나눔과 봉사, 서번트 리더십 등 인문학적 성찰 담론을 확산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함께 한 구수환 교장(KBS PD, 울지마 톤즈 감독, 추적 60분 진행 등)은 “현직 방송인들과 함께하는 미디어 강의, 영상 기획․제작․발표 실습과 언론사 견학,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상담 등으로 학생들이 언론인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서울에서 순천까지 기쁜 마음으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진강 미디어학교 1기는 구수환 PD 등 현직 언론인의 재능기부로,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섬진강 인문학교에서 25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3시간 씩 10회기로 진행되며, 하반기에 2기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