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해룡면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담은 사랑의 도시락 배달사업을 확대한다.

행복담은 사랑의 도시락은 관내의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 주면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나눔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룡면 행복소리봉사단, 마중물보장협의체, 현대제철 순천공장 관계자는 함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고, 그 동안 행복소리봉사단이 묵묵히 담당해왔던 배달에 마중물보장협의체도 함께 하면서 더 많은 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도시락을 배달하기로 했다. 더불어 그 동안 사용했던 도시락 반찬통도 전면 교체했다.

장현숙 행복소리봉사단장은“매주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의욕이 충전되는 느낌이다. 항상 우리를 간절한 눈빛으로 기다리고 계시는 어른신들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정길 해룡면장은“대상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시락 배달사업에 공무원도 함께 할 것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