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시설물 사전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월과 3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과 함께 섬진강과 지방하천, 소하천 13km 하천 시설물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우선 정비가 필요한 하천 23개소에 사업비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기성제 정비와 하상 준설 등을 우수기 이전인 5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번 하천 유지관리 사업으로 하상 세굴 복구, 퇴적토 준설, 제방 잡초 및 잡목제거 등을 실시한다. 또, 광양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를 최대한 활용해 예산절감 효과를 높이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 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 장영부 건설과장은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해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과 신속한 정부 재정 집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