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안전사고 없는 여수산단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여수시는 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산단 기업 공장장과 안전팀장,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참여자 간 안전관리 방안과 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여수산단 안전 다짐 결의, 시와 유관기관의 안전관련 업무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동참하고 산단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시는 유관기관 합동 산단 안전점검과 훈련 내용이 포함된 올해 안전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여수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도 기관별로 안전관련 업무계획을 안내했다.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업체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시는 유관기관의 추천과 자체 평가기준에 따라 3개 우수업체(LG MMA(주), 남해화학(주), ㈜E1 여수기지)와 10명의 유공자를 선정했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여수시와 유관기관, 여수산단이 안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단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