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섬진강과 민․관 거점시설을 연계한 관광․휴양․체험 복합 공간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2월 7일과 17일‘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예정지역 내 민·관 관계자 회의를 열고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은 수(水)자원과 거점시설을 연계한 공간 디자인으로 농촌의 자연생태·문화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로 지역개발사업의 성공모델을 개발해 특색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별 자체 심의를 거쳐 전국 10개소를 선정하고, 개소 당 4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이 지원된다. 광양시에서는 섬진강과 섬진매화마을,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랜드, 빛그린 매실가공단지, 금천권역, 금천계곡, 드론운전면허시험장 등 민․관 거점시설과 6차 산업을 연계한 휴양관광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지역개발 전담조직을 두고 △사업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현장포럼 실시 △중간지원조직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주민·용역사·대학교수 등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이형철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면 섬진강과 다압면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