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지난 12월 29일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Ⅰ)관리본부가 주관한‘행복한 순천 만들기’와‘캡스톤 디자인’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협력하여 진행된 ‘행복한 순천 만들기’ 사업은 순천대 재학생들이 순천시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게 함으로써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순천대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루어진 공모 결과, 최우수상은 행정학과 천성빈(10학번), 정희주(10학번), 김미림(14학번) 등으로 구성된 ‘타임워프’ 팀이, 우수상은 물류학과 김승철 등 4명으로 구성된 ‘도약물류’ 팀이, 장려상은 중어중문학과 이지영 등 4명으로 구성된 ‘에코미’ 팀이 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임워프’ 팀은 ‘여행하기 좋은 순천 만들기’라는 주제의 정책과제를 제안, ‘20년 후의 나로 분장하기’와 같은 역동적 체험활동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캡스톤 디자인’ 사업은 학부교육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체 및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종합 설계하도록 하여 창의적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 ‘캡스톤 디자인 지원 공고’를 통해 선발된 우수 작품을 시상했다.

그 결과, 우주항공공학전공 조진희(09학번), 한영훈(09학번), 김유신(10학번)으로 구성된 ‘GS2’팀이 최우수상을, 화학공학과 최종우 등 3명으로 구성된‘Clean and Recycle’, 한약자원개발학과 김여현 등 3명으로 구성된 ‘별밤한자’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한약자원개발학과 김비룡 등 3명으로 구성된 ‘야외인’, 같은 학과 이여민 등 3명으로 구성된 ‘맥문동이랑 천문동이랑’, 최욱 등 3명으로 구성된 ‘한약자원 분석학’ 등 3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GS2’ 팀은 고비용을 필요로 하는 안내견을 대체할 시각장애인용 안내형 드론의 제작과 공급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27일 순천시에서 개최한 ‘지역사회 현안 문제 분석과 해결방안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표회’에 순천대 특성화사업관리본부(CK-Ⅰ)의 ‘행복한 순천만들기’ 사업과 지역창조공공인재양성사업단(CK-Ⅰ)의 ‘지역창조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된 6개 팀이 참여해 짱뚱이를 활용한 먹거리 특산물을 특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짱뚱이’ 팀에게 최우수상을, 나머지 5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