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 문예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2월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중마동 소재 루앤비카페(대표자 구지영)를‘2016 책 읽는 가게’ 최우수가게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게’는 도서관에서 지역의 소규모 가게에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중마도서관 지원 가게 45개, 중앙도서관 지원 가게 26개 등 총 71개 가게가 참여했다. 참여 가게 중 중마동 소재 루앤비카페(대표자 구지영)가 108권을 대출해 가장 높은 실적으로 최우수가게로 선정됐다. 광양시는‘루앤비카페’에 광양시장상, 부상과 함께 ‘책 읽는 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구지영 루앤비카페 대표자는“카페를 운영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그냥 보내기 아까워 책 읽는 가게를 신청했다며, 도서관에서 좋은 책을 골라 배달까지 해준 덕분에 올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만족해 해 내년에도 계속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가게를 운영하면서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테 꾸준한 책 읽기로 이번에 최우수가게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으로 책 읽는 도시 광양시를 만드는 데 모범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마도서관은 내년에도 적극적으로‘책 읽는 가게’사업을 추진해 참여가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게는 중마도서관(061-797-38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