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일중)는 지난 12일 재난재해봉사단 소속 회원 10명과 함께 삼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방문해 동절기를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름보일러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16 저소득층 겨울나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기름보일러에 대한 청소, 순환펌프 교체, 내열실리콘 작업, 동파방지 배관 단열 작업, 보일러 시운전 등 안전점검 활동과 보일러 배관의 미장작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에너지효율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에 노력을 기울였다.

재난재해봉사단 정홍준 단장은 “바람이 찬 날씨에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주신 다봉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보일러 수리 후 홀몸어르신은 “보일러를 사용할 때마다 보일러가 얼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일러실을 고쳐줘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 ”며 환한 미소를 지으셨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 김일중 소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치신 재난재해봉사단 임원 및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봉사단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절감 및 에너지효율 향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거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수요처는 순천시자원봉사센터(☎ 749-3845)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와 자원봉사센터 밴드를 통해서 자원봉사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