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겨울철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광양시는 최근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 개체수가 증가하고 날이 추워지면서 먹이가 부족해 농가 인근까지 내려와 농작물을 망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동절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10명의 인원을 주․야간조로 편성해 운영하며,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유해 야생동물 대리 포획을 펼칠 예정이다.

광양시는 원활한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고․접수 방법과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내용으로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포획 허가자를 대상으로 총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광양시 김재희 생활환경팀장은 “광양시는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3월부터는 봄철 파종기에 맞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는 등 꾸준히 방지단을 운영해 유해 야생동물 개채수 조절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