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광양 송보7차아파트(임차인대표 허형채)가 11월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c광주방송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도별 대상 1팀, 으뜸상 2팀, 버금상 2팀, 아파트 자치회 2팀 등 총 7팀이 수상했으며, 광양 송보7차아파트는 전라남도에서 신청한 18개 마을 중에 대상을 차지하였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송보7차아파트가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교육 공동체 활성화, 용강마로 한마음축제, 저탄소 녹색 실천운동 등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보7차아파트 임차인회 허형채 대표는 “임대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벗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진행한 사업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좋은 동네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광양시 황학범 총무국장은 “최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지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송보7차아파트처럼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송보7차아파트는 이번 대상 수상을 포함해 행정자치부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전라남도 우수마을 선정 등으로 올해 마을만들기사업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