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11월 14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관계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24명이 참여해 테마(주제), 코스, 홍보 등 시티투어를 운영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광양시 시티투어에 색(매력요소)를 입히자’를 주제로 토의도 진행해 관람만 하던 시티투어에서 벗어나 특색 있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어 호남대학교 김진강 교수를 초빙해 ‘시티투어 서비스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행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고 광양시 특색을 살린 시티투어 코스 개발이 먼저 이뤄져야 하고, 여기에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과 관광객들이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체험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시의 관광자원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맡은 일을 꾸준히 고민하고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은 내년도 운영계획에 적극 반영해 알찬 시티투어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티투어는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홀수주에는 장도박물관, 백우산자연휴양림, 옥룡사지 등을 둘러보는 백운산권을, 짝수주에는 김시식지와 정병욱 가옥, 매화마을 등이 포함된 섬진강권을 각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