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 광영마을공동체(대표 이현숙)가 행정자치부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행복한 공동체 발표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인 감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주시 국립무형유산공원에서 ‘손을 잡다, 행복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인 공동체 사례를 공유해 마을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7개 팀이 공동체 우수사례 프리젠테이션과 연극, 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체를 알렸으며, 광양시에서는 광영마을공동체가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했다.

광영마을공동체는 ‘문화예술이 만들어내는 희망이, 마을에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참여해 도시 공동화로 침체되어 가는 마을에 골목 벽화 그리기와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이 하나가 되는 과정을 프리젠테이션과 시 낭송,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줘 청중 평가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영마을공동체 이현숙 대표는 “문화와 예술이 지역 주민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시작한 벽화가 이제는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광영마을에 큰 변화를 가져와 뿌듯하다”며, “오늘 뜻 깊은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정홍기 총무과장은 “앞으로 광양시의 마을공동체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