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덕연동이 지난 27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해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주민자치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340건의 참가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64건의 사례만이 참가했으며 덕연동의 이번수상은 2008년 대상, 2010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3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덕연동‘행복꾸러미’는 10년 전과 달라진 동네 환경과 마을 자원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하는 마을 복지네트워크로, 경로당과 어린이집이 결연한 1․3세대 소통프로그램과 사감빵 나누기, 사랑의 집수리, 주민안전 프로젝트인 SOS 물길 찾기 사업 등의 활동 사례가 있다.

덕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행복꾸러미 네트워크를 통해 통해 세대간, 계층간 소통과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난 및 생태환경 보호까지 다양한 분야로 의제를 확대해 나가는 역량을 보여줬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주도적 주민조직으로 높은 수준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민의 화합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향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덕연동주민자치위원회와 덕연동민의 열정과 노력이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 우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덕연동장(최신철)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덕연동은 지역 주민이 하나되는 소통과 화합의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