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10월 28일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16년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광양시는 모든 체납을 한 장의 종이로 안내하는 국민편의 맞춤형 서비스 ‘제 세입 체납통합안내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 세입 체납통합안내시스템’은 기존에 해당 부서에서 관련된 체납을 각각 안내해 민원인이 수십 장의 고지서를 수령하던 것에서 벗어나,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부담금 등 체납내역을 엑셀로 추출하고 주민번호로 체납내역을 자동 통합해 한 장의 안내문에 모든 체납을 출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민은 여러 부서를 방문․상담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고 1회 방문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는 징수비용을 절감하고 부서별 업무 협업을 통한 국민 맞춤형 행정업무를 제공한다. 이병호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고객감동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기관 및 개인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라남도가 주관한 기관표창에서도 2013년에 최우수상을, 2011년과 2014년에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