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중앙동 안심마을은 주민이 스스로 안전 위협요소를 찾아내 개선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이다.

연간 중앙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는 방문객은 연간 1천여 명.중앙동 방문 시 꼭 들리는 필수코스가 주민자치허브 역할을 하는 중앙동 천태만상창조센터이다. 중앙동은 이곳에 전국 최초로 사감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중앙동은 외지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버스 하차 지점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감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방문객들은 “뜨거운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고 이에 중앙동은 지난 10월 초 천태만상창조센터 앞에 사감역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외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감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2일 그 첫 손님으로 영광 홍로읍 주민자치위원 27명이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사감운동에 동참했다.

중앙동 유양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천태만상 창조센터는 지난해 1월 6일 개관한 이래 62회에 걸쳐 1,840명이 방문해 중앙동 주민자치를 배워간 진정한 주민자치 1번지의 의미가 담긴 곳이다”며 “이곳에 사감역이 설치돼 순천의 사감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감운동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옹 운동’의 줄임말로 마음의 정원까지 가꾸는 한국형 힐링허그 운동으로 순천시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범 시민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