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영향으로 해안변에 대량 쌓여있는 약 440톤의 해양쓰레기를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를 관통한 제18호 태풍 “차바” 통과 이후, 색달천, 효돈천 등 주요하천 주변 해안변에 약 440톤의 나무 낙엽류 등 해양쓰레기가 유입 퇴적됨에 따라, 해양수산 단체 및 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대청결 운동을 오는 10월 21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해양쓰레기는 중문색달해수욕장 70톤, 쇠소깍 100톤, 남원읍 공천포․태흥리 일원 150톤 등 서귀포시 관내에 약 440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표선 121전투경찰대를 비롯한 민․관․군 약 1100여명이 참여하여 해양쓰레기 260톤을 수거처리 하였으며, 오는 21일까지 인력 2,000여명을 남원, 중문 등 해양쓰레기 다발 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해양쓰레기를 적기에 수거처리 하여 마을어장에 2차 오염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바닷가 대청결 운동을 통해 해양쓰레기가 전량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과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