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김성준]며칠 사이에 날씨가 많이 바뀌었다. 기록적인 더위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금은 환절기라 할 수 있다. 더운 여름에서 서늘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이며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의 차이, 즉 기온의 일교차가 매우 커서 아침, 저녁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기에는 급격한 기후 변화가 생겨 우리 몸이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저항 능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져서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한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먼지가 증가해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밤에는 옷을 더 입고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집안은 자주 환기시키고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많이 먹고 몸의 저항력을 기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