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탐스러운 빛깔의 복숭아 푸른 나뭇잎 사이로 펼쳐진 붉은 빛 향연과 달콤한 복숭아 내음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농민들은 맑은 바람과 햇빛을 받고 튼실하게 자란 복숭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곳 복숭아는 매끈하지는 않지만, 전남 유기재배 복숭아 1호인 명품 복숭아입니다. 저농약 2년과 무농약 7년을 거쳐 지난해 4월 전남지역 최초로 유기재배 복숭아로 인증 받은 명품입니다.

이곳 복숭아는 묘목을 심을 때부터 최적의 물관리와 풀을 키워 비료로 쓰는 초생 재배법을 이용했습니다. 또 병해충은 천연약재와 발효퇴비, 자연농자재로 해결했습니다. 유기농으로 길러 향과 당도가 탁월한 이곳 복숭아는 유기농산물 취급 매장과 직거래 택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니코틴 배출 흡연뒤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노상현 유기농 복숭아 재배/ 전남 화순)
2000년 초반부터 친환경 재배를 시작해서 유기농 복숭아가 탄생 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유기농으로 복숭아 농사짓기가 어려운데 지금까지 꿋꿋한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기르기 위해 몇 배의 땀과 정성이 들어간 유기농 복숭아, 조생종을 시작으로 이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복숭아는 이달 중순부터는 금빛의 황도가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