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 하수도공기업이 2016년도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으로 당초 목표 대비 160%를 집행해 전국 95개 하수도 공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도 안산시와 충남 아산시에 이은 성과며, 도내에서는 1위로 인근 시군 하수도공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
올해 광양시 하수도공기업 예산은 2015년 333억 원보다 167억 원이 증가한 500여억 원으로 광양3단계하수관로정비사업 외 5건의 대규모 사업비로 200여억 원을 집행했다.

황형구 하수과장은 “하수도사업은 주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사업이며 도로굴착 등으로 통행이 제한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따르는 만큼 사업비 확보와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7월 중에 예정된 중앙부처 추경예산에 하수도 관련 사업비가 반영되도록 수 차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19년까지 예정된 대규모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